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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70% 혹했다가...미국 블프 '해외직구족'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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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70% 혹했다가...미국 블프 '해외직구족' 피해 주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1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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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해외직접구매를 시도하는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해외직구 사기도 늘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1일 최근 일주일간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관련 피해 신고가 10건이 접수됐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센터에는 최근 명품 패딩인 몽클레어를 70%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구매한 소비자가 피해를 당한 사례가 접수됐다.

국내에서는 100만 원대의 고가에 판매되지만 할인받으면 20만 원대에 살 수 있어 여러 벌을 구매한 소비자가 지인에게까지 소개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

해당 쇼핑몰은 실제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었으며 유로와 달러로 표기한 가격표시와 달리 결제는 위안화로 이뤄졌다. 이 업체는 환불 요청에도 묵묵부답이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15%를 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해외직구의 경우 국내법으로 보호받기 어려우므로 구매할 때는 신중하고 꼼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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