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대표 서용원)이 거점 확대를 통해 항만물류사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진은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 운영과 내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본격 가동 등으로 항만물류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부산신항 2-1단계 터미널은 주요 산업단지 및 부산진해 자유무역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적화된 항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한진은 부산신항을 포함한 국내 주요 항만에 최적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육상운송 등 연계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및 인력을 전문화하고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천신항과 평택항, 부산신항의 연계로 국내 컨테이너 최대 거점을 활용한 수출입관문 역할 및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
내년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부두길이 800m, 480,000㎡(145,200평)의 면적, 3개 선석과 130여대의 장비운영으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이 처리될 예정이다.
터미널 운영 방식으로 자동화 수평 구조가 적용됐는데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및 작업 상황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또 운영본부를 포함해 CFS, 정비, 주유, 컨테이너 세척 등 약 10,008㎡ 규모 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문 물류기업으로서 국내 1위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물류산업의 핵심인 항만물류사업의 서비스 품질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 '그릴드 점보 랍스터' 출시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가 랍스터를 이용한 겨울 신메뉴를 선보인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는 1일 고급 해산물 중 하나인 로브스터로 만든 '그릴드 점보 랍스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릴드 점보 랍스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향이 탱글한 랍스터와 어우러진 메뉴. 점보하는 명칭 그대로 2~3명이 나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풍성한 양이다. 또 진한 그뤼에르 소스의 마카로니와 로브스터로 만든 '랍스터 맥앤치즈'도 함께 제공한다.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리슬링 품종의 화이트 와인을 묶어 구성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말린 크랜베리와 짭짤한 프로슈토를 곁들인 '셰프 특선 샐러드'는 메인 요리 전 즐기기 좋은 전채 요리다.
겨울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메뉴는 내년 1월 27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 출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순하리 유자, 복숭아, 그린의 뒤를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를 출시한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리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순하리 제품들(14도)보다 낮춘 12도로 출시하고 사과 과즙과 향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에 사용되는 사과 과즙은 100% 국내산으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경상북도 산 사과를 사용했다. 또한 전량을 경북능금조합을 통해 구입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분들이 더욱 다양한 ‘순하리’ 제품을 취향에 따라 맛보실 수 있도록 ‘순하리 처음처럼 사과’를 출시했다”며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과일 소주’ 시장에서 선두 주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분들이 ‘순하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출시 2년 만에 매출 1천억 원 돌파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누적매출 1천억 원 돌파했다.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2년 만에 낸 성적이다.
출시 첫달 매출 9억 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매출 300억 원을 올렸고, 올해는 저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700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잘 팔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계절에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비비고 왕교자는 올 여름 월 평균 매출은 70억 원 수준으로 겨울철 최고 매출을 찍었던 1월(57억원)보다 더 높았다.
점유율 역시 2013년 CJ제일제당이 2위로 밀렸지만 지난해 26.2%로 1위를 재탈환했다. 올해(9월 누계)는 32.9%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비비고 왕교자’가 ‘대박’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이 큰 역할을 했다. CJ제일제당은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던 관행을 버리고 고기, 야채 등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면서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씹었을 때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쫄깃한 만두피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이즈가 확대되면서 조리시간이 늘어나(찐만두 기준 기존 4분30초 → 7분) 만두피가 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쫄깃한 만두피 구현은 필수였다. 쫄깃한 식감의 비결은 1천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 진공반죽 하는 특유의 만두피 성형 기술에 있다.
CJ제일제당은 싸이를 광고모델로 한 ‘만두의 자존심을 지키다’ 신규 TV광고를 론칭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이달에만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100억 원으로 성장시켜 올해 매출 8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1천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총괄 장현아 부장은 “‘비비고 왕교자’는 그 동안 ‘냉동만두=평범한 인스턴트 제품’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냉동만두도 프리미엄 제품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만두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이나 중국 등 만두를 즐겨먹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선수’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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