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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일반백화점보다 비싼 면세점,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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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일반백화점보다 비싼 면세점, “믿을 수 없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5.12.07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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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라고 하면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하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세금이 면제되지 않은 시중 백화점이나 마트보다는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하고요. 그런데 만약 면세점 가격이 더 비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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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에 사는 한**씨가 최근 겪은 일입니다. 11월 중순경 해외 여행을 가게 된 한 씨는 면세점에서 136만 원짜리 신발을 구매했어요. 당연히 시중에 있는 매장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한 한 씨는 가격비교를 따로 해보지 않았죠.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와 백화점을 찾았다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동일한 브랜드, 동일한 제품의 가격이 134만 원으로 2만 원이나 저렴했던 거죠. 확인해보니 한 씨가 구입한 날에도 같은 장소서 같은 가격에 판매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2~3만 원 비싼건 에이~ 하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을 정도지만 신뢰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면세점 제품이 시중 제품보다 비싸다면 굳이 면세점을 이용할 필요가 없잖아요. 오히려 백화점에서 할인도 받고 카드 적립까지 하며 더 쉽고 빠르게, 혜택까지 받아가며 구매할 수 있는데 말이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도 들고…. 앞으로는 무조건 면세점이 싸다는 생각을 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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