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저소득층의 영아 기저귀와 분유값 지원이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16년부터 저소득층 대상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예산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배 많은 200억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기저귀 지원단가는 월 3만2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분유는 월 4만3천 원에서 8만6천 원이 지원된다.
만 1세 미만 영아의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용은 평균적으로 매월 20만8천 원이 든다. 기저귀와 분유값을 모두 지원받으면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현재 지원대상은 4인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 40% 이하의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구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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