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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이슈가 뭐지? 폭스바겐 11월 수입차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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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이슈가 뭐지? 폭스바겐 11월 수입차 판매 1위
  • 김건우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2.0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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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이슈로 곤욕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이 지난 달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달 폭스바겐이 4천517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도 전월보다 32% 늘어난 2만2천991대로 집계됐다.

업체 별 판매대수는 폭스바겐이 1위에 올랐고 BMW가 4천217대, 아우디는 3천796대를 판매하면 모두 전월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차 업계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3천441대를 판매하면서 4위로 밀려났다.

중위권에서는 랜드로버가 800대로 선전했고 렉서스(768대), 푸조(745대), 포드(661대), 미니(639대), 토요타(545대) 순으로 이어졌다. 물량공급에 따라 업체 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볼보(523대), 혼다(414대), 닛산(409대), 크라이슬러(385대), 인피니티(382대), 재규어(268대), 포르쉐(214대), 캐딜락(121대), 시트로엥(56대), 피아트(45대), 벤틀리(39대), 롤스로이스(6대)였다.

배기량 별로는 2,000cc 미만이 6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유럽차 비중이 84%에 달하며 독일차 위주의 수입차 시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폭스바겐 이슈에도 불구하고 디젤 판매비중도 73.3%에 달해 굳건한 실적을 나타냈다. 

베스트셀링 모델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1천228대로 가장 많았고 제타 2.0 TDI 블루모션이 1천 대, 아우디 A6 35 TDI가 702대를 판매해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티구안은 국내 수입차 월 베스트셀링 모델 판매대수까지 갈아치우며 건재를 과시했다. 제타 역시 '폭풍할인' 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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