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조남성)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총 14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삼성그룹 개발 관련 여성 임원으로는 최초로 '부사장' 직함을 달게 된 김유미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을 비롯해 기존부터 이어온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올해 통합SDI 출범 이후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경쟁력 및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소형 및 자동차전지의 신기종 개발을 주도해 온 김유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시키고 디스플레이소재 부문의 경영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김경훈 상무, 구미사업장 제조 및 품질수준 향상을 이끌어 온 박종호 상무 및 전지소재 및 분리막 본격 사업화 체제를 구축해 온 이승욱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삼성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다.
<삼성 SDI 임원인사 명단>
◆ 김유미 부사장
- 대전여고, 충남대 화학(석사)
-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 삼성SDI 자동자전지사업부 개발팀장
- 삼성SDI 중앙연구소장
◆ 전무(4명)
김경훈 김홍경 박종호 이승욱
◆ 상무(9명)
김치진 김현수 박종선 백승기 양재호 이승원 전상범 정종훈 최수석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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