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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고액 종신 CI보험 가입자에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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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고액 종신 CI보험 가입자에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2.23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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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신상품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일정 기간동안 특정 상품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는 방식이다.

헬스케어서비스는 고객의 건강상태 점검, 생활 습관 점검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의미한다. 보험사들은 종신보험이나 CI보험에 '일정 가입금액 이상' 등의 기준을 정해 두고 해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상품별로 특화한 헬스 케어 서비스를 4가지로 분류해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세분화해 그린서비스(기존), 옐로우서비스(9월), 골드서비스(9월), 핑크서비스(11월) 등으로 구분한 것이다. 신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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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핑크서비스는 ‘무배당 그녀를 위한 선지급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여성 전문 의료진의 건강상담, 여성질환 관련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중대질병이 생겼을 때 가사도우미를 지원한다. 연 8회에 한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우대 할인 등 다양한 여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 옐로우 서비스는 어린이를 위해 제공되는 보장이다. ‘아이사랑첫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 중 태어난 뒤 만 60개월까지 어린이 치과 및 안과 비급여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건강해지는 연금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골드서비스는 그린서비스 기본 제공에다 워킹 리워드와 안티에이징 서비스를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워킹리워드란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운동량 측정기기를 통해 고객의 운동량을 체크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그린서비스는 대형병원 진료예약 및 명의 안내,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예약, 전담 헬스플래너 방문, 환자이송 서비스,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2차 견해 및 치료 플래닝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생명의 경우 지난 8월 헬스케어서비스(주계약 5천만 원, CI보험 7천만 원)에 중대질환 에스코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중대질환이 발병했을 때 전문간호사가 병원에서 고객을 맞아 질환치료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밖에 건강상담서비스, 맞춤 건강 검진 설계 및 예약서비스, 진료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월에 출시한 ‘내마음같은교보CI보험'에 이달말까지 3개월간 주계약 5천만원 이상 가입자에게도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대부분 주계약 1억원 이상, CI보험은 7천만 원을 가입해야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 평상시 건강관리 ▲ 치료지원 ▲ 가족지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건강상담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간호사 방문상담 및 의료 및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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