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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소통경영 행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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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소통경영 행보 빨라진다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2.1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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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지주사와 NH농협은행에 이어 NH농협생명보험 임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일찌감치 주요 시.도 영업현장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본부 부서장 등에 전달하고, 영업점 지원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김 회장의 소통행보가 NH농협생명에 이어 NH농협손해보험과 NH투자증권 등 계열사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김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농협생명 임직원 300여명과 만났다. 김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 중 '소통경영' '스피트경영' '현장경영'의 일환에서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는 김용복 NH농협생명 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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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농협생명 임직원 300여명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김 회장은 급변하는 보험업계에서 NH농협생명의 당면 현안 및 발전방향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 함께 고민했다. 

직원들도 김 회장에게 ▲개선해야 할 농협문화 ▲해외진출을 위한 법인별 지역 전문가 양성 ▲콜센터 근무직원 등 감정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 ▲복합점포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 주요 현안을 포함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 

김 회장은 “형식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자세로 영업일선의 업무를 빠르게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점포를 늘려 복합점포 등을 통한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회장님의 소탈하고 격식 없는 태도에 놀랐다”며 “평소 농협금융의 해외진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회장님에게 여쭤보고 경영방향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총 10개 주요 시·도 영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후 금융계열사의 본부 부장 및 팀장급 직원, 팀원급 직원과의 간담회를 연달아 가지며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농협생명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 임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영업현장 및 자회사 임직원들과의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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