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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로금리 시대 마감..0.25%p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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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로금리 시대 마감..0.25%p 금리인상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2.17 0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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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17일 새벽(한국시간) 금리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에서 0.25%∼0.5%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건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만에 일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며 “이번 인상 이후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에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 갈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취했던 제로 금리 정책을 마감함에 따라 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지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 유출 등 충격이 우려된다.

한국경제도1천100조 원의 가계 부채라는 짐을 짊어지고 있다. 미국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으니 한국 경제도 내년에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됐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여러 차례 예고된 것이어서 당분간 시장에 커다란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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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뫄뫄 2015-12-18 00:37:31
미국의 저금리 시대가 마감된 만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침체되엇던 경제가 해소되어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엇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