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우증권 노조 "KB금융지주의 인수 지지" 선언
상태바
대우증권 노조 "KB금융지주의 인수 지지" 선언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2.20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KB금융지주에 대한 조건부 지지를 선언했다.

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천5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KB금융지주로의 피인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인수전에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대우증권 매각의 본입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증권 노조는 "고용안정 협약 체결, 독립 경영 보장 등 전 직원의 요구 사항 수용을 전제로 (KB금융지주의) 대우증권 인수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대우증권 인수 후 전 직원 고용 보장, 현 경영진 체제 유지, 우리사주조합의 등기 이사 선임권 보장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 또 인력 구조조정 등 인적 피해와 인수 금융 상환 부담 등 재무적 피해를 이유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의 피인수를 결사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KB금융지주는 KB투자증권을 계열 증권사로 두고 있지만, 그 규모가 작아 한국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할 때보다 인수 후 구조조정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