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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뉴발란스 아동 운동화 변색으로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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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뉴발란스 아동 운동화 변색으로 리콜 조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12.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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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아동용 운동화 일부 제품은 물에 젖거나 손세탁 후 마르면서 오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브랜드 아동용 운동화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기능성, 안전성, 실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복, 휠라, 프로스펙스, 뉴발란스, 푸마, 나이키, 아식스, 아디다스, 프로월드컵, 르까프 등 10개 브랜드 조사 결과 내구성과 기능성에 차이가 확인됐다.

이중 뉴발란스(KV574S7Y)는 젖은 운동화를 건조하거나 손으로 세탁하면 중창과 갑피에서 오염이 발생했다. 이에 이랜드월드는 해당 모델을 포함한 유사제품 4개 모델(KV574S6Y, KV574S7Y, KG574S6I, KG574S7I)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 중이다.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마른 바닥에서는 뉴발란스(KV574S7Y) 제품이, 젖은 바닥에서는 르까프(헤리키즈)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의 내마모성 등 제품 내구성, 제품 간에는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신발 밑바닥이 마모되는 정도는 ‘프로스펙스(아르마딜로 154)’, ‘나이키(MD 러너 PSV)’ 등 2개 제품이 1만 회 마찰에도 ‘겉창’이 남아 있었다. 르까프(헤리키즈) 제품은 1천200회 마찰에서 ‘겉창’이 마모됐다.

운동화의 접착부위가 떨어지지 않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접착강도는 제품 간에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휠라(라디칼 라이트2)’와 ‘푸마(TX-3 V Kids)’ 등 2개 제품은 25만회에 미치지 못해 갑피와 중창 사이가 벌어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동용 운동화를 구매할 때 디자인 등 감각적 요소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겉창의 두께, 벨크로 강도 등 내구성과 미끄러짐의 정도, 세탁가능 여부와 같은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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