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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현재 위기는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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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현재 위기는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0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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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JPG
▲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위기는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일관제철사업의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고, 동부특수강과 SPP율촌에너지 인수, 현대하이스코 합병 등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철강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내실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와 다짐을 담아 지난해 7월 ‘Vision 2025’를 선포했지만 2016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철강재에 대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 철강사들의 출혈 수출, 철강산업 호황기에 형성된 고원가 구조 등으로 철강사들은 일제히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으며 최소한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도산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부회장은 "올해 우리가 직면한 경영환경은 한마디로 위기"지만 "우리에게 이 위기는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도전과제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2016년 경영방침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유가치 창출'로 정하고 3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차별화된 제품가치 창출이다. 우 부회장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서 판매,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두번째는 원칙 있는 조직운영으로 현장에 기반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 하는 등 일하기 좋은 일터를 구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번째는 자사의 행동규범이 사회적 기준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품격 있는 기업문화를 구축이다.

우 부회장은 "2016년은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 위기에 맞선다면 현재 상황은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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