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구에 사는 최 모(여)씨가 보낸 사연입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애견 트레일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오픈마켓보다 제조업체 본사와 직거래를 하면 4만원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조립이 쉽다는 말을 믿고 본사 계좌로 바로 24만 원을 입금을 하고 다음날 택배를 받았죠. 그런데 조립을 하면서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품 곳곳에 얼룩은 기본이고 박음질 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모차 겉 표면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탈부착 찍찍이가 제대로 붙여지지 않고 손잡이도 불량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사에서는 제품 조립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아니냐며 제품 하자를 제 책임으로 몰고 가더라구요.
본사 측에서는 왜 당일날 문제있다는걸 말하지 않았냐, 사은품도 챙겨주지 않았냐며 되레 면박을 주는데 중고를 구매한 것도 아닌데 이런 취급을 받는 게 황당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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