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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철강재 수입 극성...철근 70%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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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철강재 수입 극성...철근 70%나 증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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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철강재 수입이 극성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의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까지 철강재 수입은 2천206만톤으로 전년비 3% 감소했다. 중국산은 전년비 2.4% 증가한 1천373만4천톤을 기록했고, 일본산은 전년비 9.7% 감소한 66만1천톤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비중은 62.3%로 나타났으며, 일본산은 29.9%의 비중을 나타냈다.

중국산 일본산 수입실적.JPG
▲ 자료: 한국철강협회


철근, H형강, 선재 등 봉형강류 수입은 572만7천톤으로 전년비 10.4% 증가했다. 열연강판, 중후판, 냉연도금재 등 판재류 수입은 1천178만7천톤으로 전년비 8.4% 감소했다.

전년대비 수입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종은 철근으로 전년대비 무려 70.1% 증가한 112만2천톤이 수입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국산 철근 반덤핑 제소 이후 중국산 수입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산 철근은 올해 상반기 내내 월 100만톤 이상씩 수입됐지만 이후 계속 줄어들더니 11월과 12월에는 두달 연속 80만톤 대 수입에 그쳤다.

수입이 가장 크게 줄어든 품종은 특수강으로 전년비 38.6% 감소한 52만3천톤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산 등 저가 철강 수입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철근에 이어 열연 반덩핌 제소를 추진하는 등 수입재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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