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유병자 보험 현대해상 vs KB손보, 어느 상품이 유리할까?
상태바
유병자 보험 현대해상 vs KB손보, 어느 상품이 유리할까?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2.01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자나 유병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암 발병 등이 많아지면서 관련 보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병자 보험은 당뇨나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상품이다.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등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50~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단 3개월 이내 30만 원 이상 보험금 수령 또는 2년 이내 10만 원 이상 보험금을 수령했을 경우에는 인수가 제한될 수 있다.

3대 질병 진단을 포함한 유병자 보험 상품을 내놓은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의 대표상품을 60세 남성, 상해급수 1급 기준으로 비교해봤다. 상해급수는 피보험자의 직업별 위험도에 따라 1급 에서 3급까지 구분되며 ‘상해’ 관련 담보에만 적용된다.


상해를 보장하는 기본계약 및 질병 관련 특별약관(담보)의 개수는 현대해상이 KB손보 보다 많다. 현대해상의 전체 특약 개수는 기본계약을 포함해 총 25개를 보장한다.

KB손보의 특약은 질병관련 14개, 상해관련 2개, 총 16개로 구성돼 있다. 3대 질병진단 특약을 살펴보면 현대해상은 유사암진단이 일반암 특약에 포함돼 있으며 일반암의 10%를 보장해준다. KB손보의 경우 유사암진단 특약이 별도로 구성돼 따로 가입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상해나 질병 이외 특약의 경우 현대해상은 보이스피싱 관련한 담보가 있고 KB손보는 장례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료 수준은 60세 남성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KB손보 보다 저렴하다. 현대해상은 7만 7천 원대, KB손보는 8만 원대다. 60세 여성의 경우 현대해상이 6만3천 원, KB손보가 6만4천 원 수준이다. 보험료의 경우 연령대나 상해급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험료 할인의 경우 현대해상은 적용 안하고 있지만 KB손해보험은 전자서명을 할 경우 1천원 내외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순수보장이다보니 만기환급금이 거의 없으며 현대해상은 공시이율(2.85%)를 적용할 경우 10년 만기 환급률이 납입한 보험료의 0.7% 수준이다. KB손보의 경우 10년 만기 환급률이 0%를 나타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