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이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했다. 크루거 회장의 2016년 첫 공식 일정이다.
크루거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며 지난 2011년 BMW코리아 미래재단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크루거 회장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 센터를 먼저 둘러보고 BMW 및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을 만나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코리아 미래재단 등 BMW코리아의 다양한 성과를 평가했다고 BMW코리아 측은 밝혔다.
특히 임직원들과 만남의 자리에서는 딜러사 임직원 26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공로상은 BMW와 MINI 브랜드에서 근무 경력 10년 이상으로 세일즈 부문은 인증 영업 직원, AS 부문은 마스터 테크니션과 기능장 취득 등 자기 계발 노력의 성과가 인정된 직원에게 주어졌다.
크루거 회장은 참석한 700여명의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직접 악수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등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 보육기관인 강남 드림빌을 방문해 어린이 IT교육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와 함께 어린이용 자동차 '베이비 레이서'를 기부했다.
크루거 회장은 "한국은 판매량을 넘어 여러 의미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BMW 드라이빙 센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 등 수많은 모범 사례와 혁신을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 BMW 그룹 100주년을 맞아 향후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