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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기 송금수수료 2배 차이...전북은행 1600원 기업은행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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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기 송금수수료 2배 차이...전북은행 1600원 기업은행 700원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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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의 자동화기기(ATM) 송금수수료가 1천6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곳은 IBK기업은행(700원)으로 무려 128.6%의 차이를 보였다.   

은행연합회 수수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3일 기준 16개 시중은행 가운데 '10만원 초과 시 ATM 마감후 송금수수료'는 은행별로 700원에서 800원, 900원, 1천 원, 1천100원, 1천600원까지 6단계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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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 ATM에서 은행거래 시간 이후 10만원이 넘은 금액을 송금할 때 1천600원의 수수료를 뗐다. 수협은행이 1천100원으로 전북은행 다음으로 비쌌다. BNK부산은행 등 10곳은 1천 원으로 동일 했다.

경남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900원, 하나은행은 800원으로 비교적 저렴했으며 IBK기업은행은 7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마감 전 수수료의 경우에도 전북은행은 1천2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씨티은행은 면제로 조사됐다.

같은 금액을 창구에서 송금할 때 떼는 수수료는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1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제주은행은 각각 1천500원의 수수료를 떼며 DGB대구은행 등 11곳은 각각 2천원이었다. 최저인 IBK기업은행과 최고인 DGB대구은행 등 11곳은 송금수수료 부분에서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은 대부분의 은행이 500원의 수수료를 떼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텔레뱅킹 수수료가 600원으로 비교적 비쌌다. 산업은행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달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1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할 때 부과하는 수수료를 기존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계좌이체 수수료도 800원에서 1천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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