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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업체 위생관리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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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업체 위생관리 감독 강화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1.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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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제조업체의 위생관리에 대한 감시‧관리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위생 '기본안전수칙'을 중심으로 국내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에 대한 감시‧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지난해 가공식품 수거‧검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위생취약 또는 사고 발생 시 파급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획점검, 특별점검, 정기점검 등 공급업체나 계절, 사회적 이슈 등에 따라 세분화해 점검할 예정"이라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경고문을 발급하고 행정처분 이전 명령기간 내에 원인을 찾아 시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측에 따르면 지난해 위생점검을 실행한 식품제조업체 2만7천740개소 중 적발된 업체는 총 2천823개소에 달했다. 이가운데 식품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기본안전수칙' 위반 건수가 1천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본안전수칙' 위반 유형은 이물혼입(291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61건)▶ 위생교육 미이수(149건)▶ 종사자 건강 미실시(120건)▶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94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64건) 순이었다.

또 지난해 가공식품 7만3천298건 중 위생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224건이었으며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됐다. 부적합률이 높은 식품유형 및 주요 항목은 절임식품 중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 빵·떡류 중 대장균 기준 초과 검출, 건포류 중 식중독균 검출 등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 확보와 불량식품 근절은 정부의 관리·감독 못지않게 영업자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기본안전수칙'이 모든 식품 취급 영업자의 마음 속에 뿌리내리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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