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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토요타 프리우스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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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토요타 프리우스 이긴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1.1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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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했다.

아이오닉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이라는 개발 콘셉트로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에 현대차만의 독창성(UNIQUE)을 더한 이름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대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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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구동 계통. ⓒ김건우 기자
합산출력은 141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는 27kg.m(1단), 24kg.m(2~6단)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를 달성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펀 투 드라이브' 요소를 갖추기 위해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를 신규 독자개발해 장착했다. 특히 외장과 후드, 테일게이트 및 내장소재에도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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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고래를 형상화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루프라인이 후면부로 갈수록 급격히 내려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건우 기자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매김한 '헥사고날 그릴'을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했고 공기의 흐름과 단정하고 정제된 외관을 완성했다. 리어램프는 C자형으로 구성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실내 공간은 대시보드를 길고 슬림하게 배치해 실내공간을 넓게 구현했고 각종 버튼을 인간 공학적으로 편리하게 정돈시켰다. 또한 친환경 내장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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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컷 스티어링휠을 채택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센터페시아는 기능적으로도 편리하게 구성됐다. ⓒ김건우 기자
승차감 역시 저중심 설계와 후륜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특히 적재공간에 위치했던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중심과 넓은 적재공간을 완성시켰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아이오닉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이상 적용했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동급 최고수준인 145m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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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부분에 위치했던 전기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부로 이동 배치되면서 트렁크 적재공간이 넓어졌다. ⓒ김건우 기자
이 외에도 차량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 시 차량을 제동시키는 자동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을 비롯해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후측방 경고시스템(BSD)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이 최초 친환경차 브랜드라는 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특별 보증프로그램 '아이오닉 컨피던스'를 도입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최초 구매 일반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하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 보증',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20만km 무상보증',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 시 당사 동급차종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출고 후 1년 내 사고 발생 시 동일 차종으로 교환하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올해 국내 1만5천 대, 해외 1만5천 대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내 1만5천 대, 해외 6만2천 대 등 총 7만7천 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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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이오닉 전기차는 3월에 열리는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서 선보일 예정이고 출시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이다. 

가격은 I트림 2천295만 원, I+트림 2천395만 원, N트림 2천495만 원, N+트림 2천625만 원이며 최상급 트림 Q트림은 2천755만 원이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기술 혁신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공표하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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