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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E가전 인수 좌절.."독점 우려" 미 당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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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E가전 인수 좌절.."독점 우려" 미 당국 반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1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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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인수 타진이 미 당국의 반대로 결국 좌절됐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룩스의 인수 계획 철회 직후, 프리미엄 백색가전 시장과 B2B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북미 가전시장에서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 당국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점하고 있어 GE 가전부분을 인수합병할 경우 시장독점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에도 GE 가전사업부는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3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미 당국의 반대로 결렬된 바 있다.

이에 GE 측은 삼성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고 이후 하이얼과의 협상을 진행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GE는 가전사업부를 중국 최대 백색가전업체 하이얼에 54억 달러, 약 6조5천6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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