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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리콜 시정계획 부실'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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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리콜 시정계획 부실'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검찰 고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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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 관련 시정 및 개선계획을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을 검찰해 고발했다.

환경부가 자동차 제조사의 결함시정계획서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해당 제조사를 형사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지난 6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리콜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결함 원인과 추후 개선계획이 빠져있는 '하나마나 한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형사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리콜 계획서에 이번 배출가스 조작 원인이 단 한 줄로 기재돼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리콜 계획이 아직 확정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경부에 제출한 리콜 계획서에 조작 원인 및 리콜 예정 사항을 상세하게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에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독일 본사에서 기술적인 해결책에 대한 상세한 보완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1월 6일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환경부로부터 이에 대한 보완요청을 받은 바 있다"며 "한국 시장 내에서 리콜을 조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독일 본사에서 사장급 임원을 포함한 엔지니어 그룹이 환경부를 방문해 기술적인 해결책에 대한 상세한 보완설명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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