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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목표대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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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목표대비 140%↑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1.2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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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고객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사전계약일 포함 15일 만에 950대가 누적 계약됐다고 밝혔다.

'일 평균 64대'에 해당하는 수치로 출시 초반 신차효과를 감안하면 다소 낮은 수치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규모를 감안해야하며 내부적으로 목표한 판매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차는 신차발표회 이후 일평균 판매목표 달성 평균치인 64대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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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신차 출시 이후 실 계약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우 기자

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 류창승 이사는 "연간 내수 판매목표 1만5천 대는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총 판매대수 3만5천 대에 절반에 해당한다"며 "매우 의욕적인 목표대수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온라인 호응도가 상당히 높은 점을 근거로 향후 판매실적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온라인 설문자의 85%가 아이오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는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제네시스 EQ900(76%)보다 9% 포인트 높았다. 일부 고객들은 후석의 좁은 헤드룸과 일부 옵션 사양을 불만사항으로 꼽았지만 전체적인 차량 만족도를 높았다는 설명이다.

사전계약자의 연령 역시 20~50대에 걸쳐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특히 50대 비중이 27.1%로 가장 높았는데 현대차 측은 중장년층에서도 '세컨더리카'로 구매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30대 구매자 비중은 37.1%를 기록해 지난해 출시한 아반떼 AD(30.9%)보다 6.2% 포인트 높았다. 아이오닉의 독특한 디자인과 친환경차 브랜드라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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