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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투자자 분쟁 조정 신청, 유안타가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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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투자자 분쟁 조정 신청, 유안타가 절반 차지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1.26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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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증권사 중 지난해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유안타증권이었다.

분쟁조정은 증권사와 투자자간 분쟁에 대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금감원에서 운영중인 제도다. 분쟁 신청 내용은 주로 전산장애, 일임매매, 임의매매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금감원에 접수된 증권사와 투자자 간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92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443건보다 2.1배(482건)나 증가한 것이다.

57개 증권사 중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곳은 2014년과 지난해 모두 7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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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494건으로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전체 신청건수의 53%에 달한다. 이는 옛 동양증권 시절에 동양그룹 계열사 CP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분쟁이 끊이지 않아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민원 대부분이 과거 동양사태 관련이어서  향후 민원은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옛 하나대투증권) 130건, 한국투자증권은 124건으로 100건을 웃돌았다. 전산장애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7월 고객의 거래 내역에 따라 추정 예수금과 미수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상의 버그로 인해 전산장애가 발생했었다.

이어 NH투자증권(66건), 미래에셋증권(63건), 신한금융투자(35건), 메리츠종금증권(13건)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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