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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후지필름 “폰카보다 매력적인 카메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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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후지필름 “폰카보다 매력적인 카메라 만들 것”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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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X시리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지 코리아는 26일 X시리즈 5주년 기념 및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상위급 플래그십 카메라 X-Pro2을 비롯해 X-E2S, X70, XF100-400mmF4.5-5.6 R LM OIS WR 등을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2009년 이후 감소세를 타고 있지만 그 이유는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매력있는 카메라가 출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소수, 센서 등이 극대화된 제품이 아닌 감동을 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훌륭한 카메라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다른 카메라 회사와처럼 화소수나 센서 등을 내세우기 보다는 색재현력, 편의성, 기동성 등에 강점이 있는 카메라를 출시하겠다는 것. 올해로 82년째를 맞는 만큼 카메라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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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후지필름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후지필름은 5년 전 프리미엄 미러리스와 콤팩트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X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X시리즈 새 라인업은 X-Pro2, X-E2S, X70, 등이다. 최고급 모델인 X-Pro2는 2천430만 화소의 X-트랜스(Trans) CMOS III 이미지 센서와 X 프로세서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센서 면적의 약 40%에 위상차 AF를 지원해 동체 촬영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이 제품은 피사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와 촬영 조건을 모니터하며 촬영할 수 있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를 적용했다. 전문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61개소 실링처리를 통해 방진, 방습, 방한기능까지 포함했다.

X-E2S는 X-E2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1천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와 350g 소형경량바디, 움직이는 피사체에 강한 AF시스템과 세계 최단표시 타임랙 0.005초의 리얼타임 뷰파인더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X70는 340g의 소형 바디에 APS-C 사이즈의 1천630만 화소 X-Trans CMOS Ⅱ센서를 탑재한 콤팩트카메라다. X시리즈 최초의 180도 틸트형 액정 화면을 탑재했다.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후지필름은 세계적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포문을 열며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올해는 하이엔드 카메라에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로 사진 전문가 및 하이 아마추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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