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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소비자원, "신유형 소비자문제 해결 강화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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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소비자원, "신유형 소비자문제 해결 강화에 역점"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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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민들의 소비 생활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계생활이 개선되는 데 역점을 두고 활동하겠다.”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오늘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서 올해 한국소비자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
국민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소비자권익침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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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중점추진 사업계획’에서 ▲신유형 및 취약분야 부당거래 감시 활동 강화 ▲주요 국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직구 소비자피해 해결 도모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을 통해 소비자정책 수혜 격차 해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 사업추진 및 소비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를 목표로 제시했다.

소비자원은 핀테크, 모바일앱, SNS광고, 치매보험 등 신 유형 소비분야에 대한 부당거래 행위 감시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거래‧상품권‧항공‧미용서비스 등 해지 환급금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사업단’을 신설하고, 소비자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신 유형 소비자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부처와 기업 등의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소비자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의 자율적 품질‧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기, 전자상거래 피해 등 새로운 국제 소비자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OECD, ICPEN(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직구‧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국제 소비자피해 상담 급증에 따라 해외구매가 많은 국가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의 실질적 해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7월에 예정된 한‧중‧일 소비자정책협의회를 통해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미국 CBBB(거래개선협의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 피해구제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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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해외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이익 침해 감시를 강화하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을 통한 소비자피해 예방정보 제공 및 피해구제 지원도 확대한다.

소비자원은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소비자문제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소비자 권익증진 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수련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사고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하고,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취약계층 안전사각지대를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비자 교육‧이동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농촌 등 소외지역 소비자의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견표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급변하는 소비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함으로써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소비자 권익 침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에 주력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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