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3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9천346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6.6% 감소했다. 계속영업 당기순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동기비 11.4% 줄어들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국내외 SUV 등 고사양 차종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지역 판매 감소 및 이종통화 약세(유로, 루블 등)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29조7천1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AS부품사업 부문은 국내외 UIO가 증가하고, 미주‧유럽 경기회복에 따른 보수용 부품 판매호조 및 물류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AS부품 부품판매 매출은 6조3천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조9천888억 원으로 전분기비 17.8%, 전년동기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천672억 원으로 전분기비 29.4% 증가하고, 전년동기비 3.5%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조업일수 증가 및 중국 판매 증가로 4분기 매출과 손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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