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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대적 구조조정 "임원수 30% 줄이고, 조직 22%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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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대적 구조조정 "임원수 30% 줄이고, 조직 22% 축소"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2.0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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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임원 수 30%를 줄이고, 조직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선다.

포스코는 1일 임원인사를 발표하면서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임원 110명 감축하고 조직을 종전대비 22%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의 임원 수는 지난해 3월 정기임원 인사 대비 110명이 줄어든 259명으로 조정됐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황은연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마케팅,홍보,출자사사장,인사 등을 두루 섭렵한 통섭형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계열사 인사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한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내정자는 대우인터내셔널 입사이래 다양한 글로벌 경험 및 경영역량 등을 인정 받아왔으며,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발탁 인사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사업을 주도해온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내정자는 향후 이차전지 음극재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포스코켐텍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는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는 조직개편도 발표했다.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간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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