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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회사 초청 2016년 업무계획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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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회사 초청 2016년 업무계획 설명회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2.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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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금융권에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금융개혁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와 40여명의 금융사 CEO 및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기관의 올해 업무계획 설명과 참석자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2단계 금융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도 보다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는 '제2단계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이라는양대 축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개혁의 성과를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며 "제2단계 금융개혁의 첫걸음으로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과중심 문화확산은 성과별 차등화, 전문성 제고, 금융공공기관의 모범사례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갚아나간다’는 원칙을 착근시켜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상시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계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서민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 보호도 중점 추진할 과제로 언급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 CEO에게도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오늘 설명한 금융정책과 감독방향을 금융사 내부에 잘 전달해 정책효과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진웅섭 원장도 이날 행사에서 금융개혁의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금융회사와 감독당국이 국민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개혁 및 금융감독 쇄신을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 등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통합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내외 리스크요인을 정교하게 파악해 대처할 계획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조만간 제2차 금융관행 개혁을 발표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 정착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를 밑바탕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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