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편의점에서 사용된 카드 결제액이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증가 및 소비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의 '2015년 카드승인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카드 승인액은 총 9조8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51.2% 증가했다.
2013년 5조2천억 원, 2014년 6조4천800억 원 등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약 2배로 늘어난 것.
여신금융연구소는 "편의점 업종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소액결제의 확대 등이 높은 성장률로 나타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통계청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편의점 판매액은 전년 12조7천437억 원 대비 29.6% 오른 16조5천207억 원으로 나타난다.
또한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간편식 시장의 급성장, 점포 수 증가 등이 복합적을 작용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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