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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향후 방침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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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향후 방침 '예의주시'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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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황창규)가 11일 개성공단 폐쇄 결정 이후 정부의 구체적 방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 개성에 들어간 KT 개성지사는 현재 개성공단 내의 기관 및 업체들을 연결하는 유선전화 1천300여 개 회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KT는 2005년 7월 남북 광케이블 구축과 2006년 6월 개성공단 내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2014년 3월 전자태크(RFID) 활용 공단 내 전자출입 전용회선망 등 북한 관련 사업을 지속 구축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 KT의 개성지사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일각에서는 남북의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KT의 개성지사가 무기한 폐쇄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개성지사 철수 등은 정부의 방침에 따를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 방침이 내려온 것이 없어 기존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으로 통신장비를 수거하지 못한 채 철수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폐쇄 조치가 철회돼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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