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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vs 케이블, VOD 재협상 실타래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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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vs 케이블, VOD 재협상 실타래 풀릴까?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2.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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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와 케이블TV업계가 주문형비디오(VOD) 재협상을 놓고 벌이는 분쟁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와 케이블TV는 VOD 계약과 관련해 개별 접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상파는 대형 케이블TV사업자(MSO)의 개별 협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케이블TV업계에서는 협상력 저하 우려로 단체 협상을 주장해 대화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갈등이 심화되자 지상파는 신규 VOD 공급을 중단했고 케이블TV는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직접 지상파와 케이블TV 관계자들의 원만한 협상을 중재해 지난 5일부터 15 영업일까지 재협상 진행 합의를 도출했다.

일각에서는 지상파와 케이블TV의 재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SO의 개별 접촉은 지상파 3사가 요구한 개별 협상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MSO들은 케이블업계에서 단체 협상을 주장하며 이를 고수했던 시기에도 개별적인 접촉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MSO별로 개별적인 접촉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가운데 단체 협상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었던 것이며 현재는 개별 접촉을 하는 것이지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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