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회장, 우수 R&D 인재 직접 만나 ·
LG가 1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이공계 석, 박사 과정 인재들을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는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사가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국내 석, 박사 과정 인재 360명을 초청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LG 테크노 콘퍼런스’가 시작된 2012년 이후 5년간 빠짐없이 국내와 미국 현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R&D인재들을 직접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왔다.
구 회장은 이날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며“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R&D”라고 강조한 데 이어, “서울 마곡에 세계적인 연구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그곳을 최적의 근무 환경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LG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삼성, 중남미 포럼서 전략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삼성 중남미포럼’을 열고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삼성 중남미포럼’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선, 파트너, 미디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SUHD TV’를 비롯해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전자제품 체인점, 유통점, 통신사업자 등 현지 주요 거래선 CEO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현지 사업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 거래선과 파트너들은 올해 브라질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개최로 TV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SUHD TV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55형부터 7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다운 360 디자인 등을 적용해 최고의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블레이드를 없앤 원형구조로 균일하고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혁신적인 '360 카세트' 실내기를 비롯해 상냉장 하냉동의 T타입 냉장고 'T9000' 등 생활가전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액티브워시' 세탁기, 작동 중에도 세탁물 추가가 가능한 '애드워시' 세탁기,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통한 적정 수분량 유지로 신선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한 'RT7000' 냉장고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18K 금 소재를 적용해 스마트워치에 명품 시계의 디자인 가치를 더한 ‘기어 S2 클래식’ 신규 모델인 로즈골드와 플래티넘 모델도 전시했다.
삼성전자, 오라클과 모바일 솔루션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기반 최신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오라클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or) 서비스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그 동안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을 위해 편리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아파치 코르도바 플러그인(Apache Cordova plug-in)’을 공개하고 샘플 코드를 제공해왔다.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업체 ‘아우라플레이어(Auraplayer)’는 이를 활용해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주빌리 생명 보험(Jubilee Life Insurance)’등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
‘아우라플레이어’는 삼성전자 기업용 솔루션 제휴 프로그램인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의 파트너이자 오라클의 시스템통합(SI) 서비스 파트너 업체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김영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오라클과 협력해 개발자와 솔루션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프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뱅앤올룹슨(B&O)’과 명품 사운드 만든다
LG전자가 세계적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기술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오디오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LG G5’에 공동 개발한 ‘하이파이(Hi-Fi)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뱅앤올룹슨’의 ‘B&O PLAY’ 부문과 긴밀히 협업해왔다.
‘B&O PLAY’ 헨릭 타우돌프 로렌슨(Henrik Taudorf Lorensen) 대표는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그간 쌓은 경험을 모바일 기기로 확장하고, 한국은 물론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이번 협업은 스마트폰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려는 전략적 행보며, 다양한 분야와 폭 넓게 협업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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