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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민원지수, DGB생명 136 '톱', 농협생명 16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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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민원지수, DGB생명 136 '톱', 농협생명 16 '최하위'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6.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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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 중 DGB생명의 보유계약 10만건 대비 환산 민원건수가 130건을 웃돌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농협생명은 16.2건으로 크게 낮았다.

23일 생명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민원건수 100건 이상'인 국내 생명보험회사 13곳의 총 민원발생 건수는 2만5천95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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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6천26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 4천45건, 교보생명 3천815건으로 업계 '빅3'의 건수가  많았다. 이어 KDB생명 2천378건 DGB생명 1천653건, 흥국생명 1천652건, 미래에셋생명 1천238건, ING생명 1천83건으로 13개사 중 8개사가 1천건을 웃돌았다.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발생지수(이하 민원지수)는 DGB생명이 136.3건으로 가장 높았다. 1분기 46.3건, 2분기 35.2건, 3분기 30.6건, 4분기 24.2건을 기록한 탓이다. 매분기마다 줄어든 추세지만 분기마다 타 보험사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체면을 구겼다.

DGB생명 관계자는 “출범 이후 회사에서 민원감축에 노력을 기울여 4분기에는 민원 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B생명은 111.6건으로 100건을 웃돌았다. KB생명은 타 생보사보다 높은 민원지수를 기록했지만 지속적인 민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4분기에는 민원건수가 17.3건으로 상반기 30건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낮아졌다.

KDB생명도 95.3건의 높은 민원지수를 보였다.  이어 ING생명 58.4건, 흥국생명 56.1건, 동부생명 55.4건, 교보생명 41.3건 순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34.9건, 2위권인 한화생명은 34.8건으로 비교적 낮은 민원지수를 나타냈다. 현대라이프는 30.9건으로 민원지수 하위권에 랭크됐다.

NH농협생명과 신한생명은 민원지수가 20건 이내로 가장 낮았다. 농협생명의 경우 16.2건이었다. 

농협생명은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의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해당 부서원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VOC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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