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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U+엔 있는데 SKT엔 없는 것 'LTE 차단서비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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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U+엔 있는데 SKT엔 없는 것 'LTE 차단서비스'...왜?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2.25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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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LTE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말기 상으로 차단 가능하고 LTE의 경우 상한 요금제를 별도 운영중이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SKT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데이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마포구 노 모(여)씨는 얼마 전 LTE 폰의 무선인터넷차단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사는 "기술적으로 LTE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서비스 가입 불가능을 통보했다.

신 씨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LTE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타 사들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SK텔레콤은 소비자에게 이를 제공한다고 허위 공지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통신3사 중 KT와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로 LTE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데이터 폭탄을 맞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폰 단말기에 데이터 차단 기능이 있고 상한 요금제도 운영하므로 별도의 LTE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씨가 지적한 허위 공지 관련해 T월드 홈페이지 확인 결과,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는 3G 스마트폰 단말 사용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SK텔레콤은 Band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한도 초과 시 최대 3GB, 월 1만8천 원 이상의 요금이 납부되지 않도록 차단 중이다. 상한 요금제를 넘어서도 200kbps 속도로 무제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3G에서는 무선인터넷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LTE는 상한 요금제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중복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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