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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포-광주 노선 폐쇄 검토...40억 대 적자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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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포-광주 노선 폐쇄 검토...40억 대 적자 '원인'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2.2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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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대표 지창훈)이 김포-광주 노선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 KTX 호남선 개통으로 김포-광주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김포-광주 노선 폐쇄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에 있다.

대한항공의 갑작스러운 노선 폐쇄 소식에 김포-광주 지역 소비자들은 여론 수렴도 없이 진행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연간 고객수와 수익이 큰 폭으로 하락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해 4월 KTX 호남선이 개통된 뒤 대한항공의 김포-광주 탑승객은 최근 30%대 수준으로 줄었다. 연간 수익 역시 지난해 기준 40억 원대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과 김포-광주 노선 폐쇄를 놓고 협의 중인 것이 사실이다"며 "주요 원인은 지난해 KTX 호남선 개통 이후 탑승객과 수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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