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단체교섭 마무리 ·
금호타이어가 25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단체교섭 교섭위원이 모인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15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후 3시경 광주공장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을 비롯하여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인식은 노사 양측 교섭위원의 단체교섭 합의서 서명과 인사말로 시작 됐으며, 이후에는 노사 대표인 이한섭 사장과 허용대 대표지회장이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교환하며 이번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금호타이어의 2015년 단체교섭은 지난해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최종 타결인 조인식까지 약 9개월(총 275일)이 걸렸다. 이번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 임금인상 정액 1186원+ 정률 2.76% (평균 4.6%) ▲ 임금피크제 2016년 말부터 시행 ▲ 일시금 300만원 지급 ▲ 노사공동선언문 및 노사공동실천합의서 체결 등이다.
금호타이어의 이번 단체교섭은 역대 최장기간의 교섭과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고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조가 적극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과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초고내식강판 포스맥 태양광 공급
포스코 고유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적된 포스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연과 알루미늄,마그네슘이 혼합된 포스맥은 부식에 강한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안전성과 위생성이 뛰어나 해당 특성이 요구되는 여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례로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도 포스맥이 쓰였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2월 25일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된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총 2MW(20W짜리 가정용 소형 형광등 10만개를 켤 수 있는 용량)규모로 포스코휴먼스(사장 허태구)는 포스맥으로 제작된 태양광 전용 프로파일을 공급했다. 설치된 제품의 특허권은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가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이중 태양광 전용 구조물인 포스맥 프로파일이다. 친환경적 성격이 강한 본제품은 수상태양광에서 중요한 음용수 테스트 과정을 별 어려움 없이 통과했다. 이 배경에는 기존의 용접법이 아닌 시밍(seamingㆍ이음작업) 기법을 적용, 특수접합 부위 부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후도금 공정이 필요없고, 홀가공도 최소화돼 원가절감도 가능한 이점을 지닌다.
쉐보레 말리부, 2년 연속 美 JD파워 내구 품질조사 1위
쉐보레(Chevrolet) 말리부(Malibu)가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내구 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2년 연속 중형 세단 세그먼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쉐보레 카마로(Camaro)는 4년 연속 스포츠카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내구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말리부, 카마로에 이어 콤팩트 SUV부문에서 에퀴녹스(Equinox)가, 대형 픽업 부문에서 실버라도 HD(Silverado HD)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총 4대의 모델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소형 SUV 부문에서 쉐보레 트랙스의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Encore)와 대형 SUV 부문에서 GMC 브랜드의 유콘(Yukon) 등 총 11개의 모델이 각 부문별 3위 내에 드는 고른 성적을 올리며 GM(General Motors)의 모든 브랜드가 업계 평균(152)을 상회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J.D. 파워의 내구 품질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13년형 모델 보유 운전자 3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77 가지로 나뉜 평가 항목에 대해 동일 모델 100대 당 소비자가 겪은 불편을 종합해 점수화한다.
작년 한국 자동차 내수 판매 첫 세계 10위
지난해 한국 자동차 내수 시장 규모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한국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183만대의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내수 규모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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