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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단점 해소...‘롯데OneTV’ T커머스 새로운 표준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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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단점 해소...‘롯데OneTV’ T커머스 새로운 표준이 되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2.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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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 판매하는 김 모씨는 최근 ‘롯데OneTV’에 입점했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에 입점 신청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영상을 등록한 김 씨. TV 방영까지 며칠 걸릴 거로 생각했지만 이튿날 올레TV 36번에서 자신이 등록한 상품 판매 영상을 볼 수 있었다. TV홈쇼핑에 입점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등 진입장벽이 높지만 ‘롯데OneTV’ 입점은 혼자 진행하면서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았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단순 T커머스 홈쇼핑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오픈형 데이터 홈쇼핑’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롯데OneTV’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판매자의 자율 입점과 구매자의 선택 시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TV홈쇼핑이 가진 상대적으로 복잡한 입점 절차와 방송 시간 제약이라는 단점의 해소를 시도했다.

입점은 신청부터 계약까지 하루면 가능하고 영상 사전 심의 완료 후 TV, 롯데아이몰과 T커머스 전용 앱 '롯데OneTV앱'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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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문턱을 확 낮추고 중간 개입을 차단해 중소기업 활성화 및 공정한 거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상품 구성, 가격 결정, 입퇴점 등 모든 권한을 판매자가 가짐으로써 불공정 거래 행위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롯데OneTV’에서 ‘물폭탄 샤워기’와 ‘코아짱’을 판매하고 있는 ‘큐브’의 박정흠 본부장은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상품이라 제품 홍보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며 “롯데OneTV 입점 후 매출 증대는 물론 다양한 유통 업체에서 제품 입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대응이 어려울 정도다”라고 전했다.

‘롯데OneTV’는 등록된 
650여 개 상품 중 80%가 중소기업 상품이다. 좋은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에게 판매의 장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홈쇼핑에서 검증된 우수 상품은 롯데홈쇼핑의 품질 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TV홈쇼핑에도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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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OneTV' 모바일 앱
지난해 3월 개국한 '롯데OneTV'는 KT 올레TV(36번)와 스카이라이프(36번), LG유플러스(21번)와 CJ헬로비전(28번)에 채널을 오픈해 약 1천300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홈쇼핑업계 최초로 티커머스 채널 전용앱인 ‘롯데OneTV 앱’을 오픈했다. TV를 보지 않더라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롯데OneTV’는 기획 단계부터 수익성보다 판매자가 상품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모델구축을 목표로 했다”며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TV와 온라인몰, T커머스, 오프라인 홍보관을 넘나드는 옴니 채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데이터홈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T커머스 사업을 하는 업체는 K쇼핑, 쇼핑&T, B쇼핑, 신세계쇼핑, W쇼핑 및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10개사가 진입해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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