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갤럭시 S7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사자 ♥7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갤럭시 S7의 로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의 혁신에 공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두 단어로 규정짓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열린 슬로건을 만들었다.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한가지로 규정짓기 어려웠다고도 설명했다.
갤럭시 S7은 제품의 모든 동면을 하나의 바디로 다듬고 유려한 디자인을 완성시킨 느낌이다. 갤럭시 S7를 쥐어보면 컴팩트한 사이즈와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갤럭시 S7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체험장에는 위 사진 처럼 흐르는 물 위에 갤럭시 S7을 방치시켜 놓았는데 방수, 방진 기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흐르는 물에서도 꺼짐이 없었고, 카메라 촬영까지 가능했다. 지금까지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부피를 크게 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내부에서 막아보자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디자인을 훼손시키지 않았다. 갤럭시 S7은 방수∙방진 갤럭시 S7에는 다양한 종류의 악세사리들이 지원한다. 대표적인 것이 기어VR과 기어360이다. 기어VR은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현재 200종 이상의 소프트웨어가 나온 상태다. 기어360은 360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것들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갤럭시 S7이 한다. 이 외에도 베터리 팩, 백팩, 무선충전기, 카메라렌즈 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갤럭시 S7은 CPU가 전작인 갤럭시 S6 대비 30%, GPU는 64% 강화됐다. 유려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작대비 더 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시간을 늘렸다.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갤럭시 S7은 PC 만큼
또한 갤럭시 S7을
갤럭시 S5가 자랑하는 게임기능부터 살펴봤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서 많은 게임이 설치돼 있지는 않은 관계로 나름 고사양 3D액션 게임인 HIT를 가동시켜봤다. 렉은 전혀 없었고, 로딩도 빠른 느낌이었다. 그래픽은 아직 HIT가 불콘 적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점을 찾지는 못했는데 조만간 불콘을 채용할 것이라고 한다. 많은 게임들이 불콘버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또한,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위 사진은 왼쪽이 갤럭시 S7으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갤럭시 Note 5로 찍은 사진인데 역시 왼쪽이 훨씬 선명해 보였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83만 6천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 4천원, 64GB 96만 8천원으로 전작 대비 저렴하게 나왔다.
색상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되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전 혁신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 S7을 막상 체험해보니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면서 갖출 것은 다 갖췄다. 갤럭시 S7이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 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