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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성장 동력은 '프로바이오틱스'...전문 브랜드 '지큐랩'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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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성장 동력은 '프로바이오틱스'...전문 브랜드 '지큐랩' 집중 육성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3.1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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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하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가 하면 프로바이오틱스 70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의약품에도 접목시켜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이미 프로바이오틱스를 접목시킨 의약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균종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의약적인 분야로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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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제약 연구소
일동제약은 현재 대장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ID-ACT3302, 항 아토피 프로바이오틱스 ID-RHT3201, 항 류마티스 프로바이오틱스 ID-CBT5101, 치매예방 물질 생성 유산균 IDCC 3801 등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응용한 화장품 원료, 동물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도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 장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하며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산균도 프로바이오틱스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병장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위산이나 담즙에서 생존해 장까지 도달해 증식과 정착을 해야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때문에 장까지의 생존율과 증식 및 정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을 돕는 락토바실러스균이나 비피도박테리움균 등 유산균을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일동제약 역시 지난 194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해 지난 1959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배양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 현재 3천여 균주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했으며 다수의 원천기술 및 상용특허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로 코팅하는 4중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일동제약 측에 따르면 4중코팅 기술을 접목시킴에 따라 보다 많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으며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 손실도 최소화하게 됐다.

일동제약이 최근 론칭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의 신제품 지큐랩데일리, 지큐랩에스, 지큐랩키즈에도 4중코팅 기술을 접목시킨 프로바이오틱스 원료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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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신제품 3종
또 건강한 한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종균으로 배양한 것이 특징이다. 식문화에 따라 다른 상태를 띄는 장의 특성상 한국인에게는 한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익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류 등을 함께 첨가해 장 속에서 균의 서식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아연과 비타민D를 보강했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원료의 생산과 제품화,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70년 역사의 기술력과 지큐랩의 품질 및 제품력을 통해 가장 앞서나가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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