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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진웅섭 금감원장 "ISA 소비자 권익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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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진웅섭 금감원장 "ISA 소비자 권익 보호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3.1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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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국민의 재산증식이라는 당초 취지를 달성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ISA 가입절차를 살펴봤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ISA 상품에도 가입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영업부를 방문한 진 원장은 미리 준비한 서류에 서명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창구 직원의 상품 설명을 듣고난 뒤 ISA 통장 개설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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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해 ISA 상품 가입절차를 밟고 있다. ⓒ김건우 기자
현재 일반 소비자가 증권사 또는 은행지점을 방문해 ISA 상품 가입을 하는데 대략 30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진 원장은 은행 측에서 미리 서류를 준비한 탓에 간편하게 ISA에 가입 할 수 있었다.

지난 14일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ISA 상품 중에서 은행은 현재 신탁형 ISA 상품만 출시했고 일임형 ISA 상품은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모든 운용재량이 투자자에게 있지만 일임형은 돈을 맡긴 금융사가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금융사가 임의대로 선택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ISA는 신탁형 또는 일임형 금융투자상품이다 보니 은행 예금과는 달리 수수료가 있고, 편입하는 자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은행들은 소비자들에게 ISA상품에 대해 상세하고 충분하게 설명해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증권사는 신탁형보다 가입금액이 더 큰 일임형 ISA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획기적인 모델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등 일임형 ISA상품이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ISA 상품이 국민의 재산증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금융사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 해달라"며 "금감원에서도 관련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 방문에는 KB국민은행 윤종규 행장과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피겨스타 김연아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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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종규 KB국민은행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김연아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진 원장은 KB국민은행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했다.(사진=금융위원회)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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