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집에서 자주 시켜먹는 음식인 치킨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17일 치킨 배달서비스에 대한 선택정보 제공을 위해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10개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매장수가 많은 상위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 종합만족도 ▲정확성 ▲배달음식 ▲배달접근성 ▲서비스 ▲가격 등에 대한 만족도로 조사가 진행됐다.
대상 브랜드는 교촌, 굽네, 네네, 또래오래, 멕시카나, 처갓집, 페리카나, 호식이 두마리, BBQ, BHC 등 10개 브랜드다.

부문별 평균 점수는 정확성 4.00점, 배달음식 3.70점, 배달접근성 3.75점으로 상대적으로 평균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치킨전문점을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와 가격 만족도는 각각 3.41점과 3.14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업체별로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격 측면에서 3.85점으로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정확성에서도 4.0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식 만족도는 BHC치킨이 3.77점, 배달접근성은 BBQ가 3.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 직원 서비스는 처갓집양념치킨이 3.66점, 서비스 체험은 페리카나치킨이 3.4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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