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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생명보험재단 "올해 목적사업 자살예방 등 4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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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생명보험재단 "올해 목적사업 자살예방 등 4개로 재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3.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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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맞춘 4대 목적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2일 오전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추진했던 7대 목적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새롭게 개편되는 4대 목적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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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재단은 우선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고 생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현재 한강 주요 교량과 부산 광안대교, 춘천 소양1교에 설치된 'SOS 생명의 전화기'를 올해 6개 한강교량에 추가 설치하고 안정적인 상담을 위한 정규상담원 체제를 운영한다.

농촌 음독자살을 막기 위해 올해 농약안전 보관함 7천여 개 및 농약빈병 수거함을 보급하고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 모니터링 및 생명존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을 총 106개 마을 4천350개 농가에 보급했는데 보급 이후 해당 농가에서 농약 음독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탁월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한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을 추진한다.

어린이집 지원사업과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등 저출산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발표했다. 생명보험재단이 건립해 지자체에 기부한 '생명숲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생명꿈나무 돌봄센터'를 설치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고령화 극복 지원사업'도 준비중이다. 치매노인들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 '기억건강학교' 운영비를 지원하며 만성질환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 및 영양진단 등을 하는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도 운영 예정이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과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은 생명존중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지원과 사회적 공의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창립 9년 차를 맞이해 사회적 변화에 맞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생명보험의 이념을 이어받아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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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의 자율협약에 의해 출연하는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천100억 원의 누적 기금이 적립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총 10개 생보사들이 약 163억 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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