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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전자 조준호 사장 Q&A "G5, 재미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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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전자 조준호 사장 Q&A "G5, 재미를 추구했다"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3.2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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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는 LG전자 상상력의 산물이다. 다른 기기들과 차별화를 통한 '재미'를 추구한 만큼 많은 분들이 G5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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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조준호 사장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조준호 사장은 24일 열린 G5 출시기념 미디어데이 환영사를 통해 G5의 성공을 자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스마트폰의 경험을 스크린 밖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했고, 여전히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G5와 프랜즈는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을 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규모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나왔던 Q&A 내용.

Q) G5 이후에도 계속 시리즈로 모듈 폼 개념의 후속작으로 이어질 지 궁금하다.
A) 프랜즈가 사실 모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본체에 꼽는 것도 있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무선으로 하는 연결하는 것도 있다. 프랜즈를 다양하게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나올 제품에 대한 얘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모듈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시점에 공개해 가면서 많은 협력사들이 같이 작업할 수 있게 해나갈 것이다.

Q) 예약판매를 받지 않았지만 시장반응이 좋은 것으로 안다.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가?
A)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예약판매를 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리점 자체적으로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보급형이 글로벌 점유율을 올려가고 있고, 프리미엄은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프리미엄을 중점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정말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내서 인정받고자 하는 꿈을 모든 제조사가 갖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엄 쪽에서 우리만이 갖고 있는 재미 등 이런쪽으로 갖고있는 기술과 상상력을 결합해서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우리 정도 시장규모를 갖고 있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애플이 보급형 폰을 내놨는데 성능이 프리미엄폰 급이었다. 이번 애플 보급폰 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가성비, 보급형 등등은 저희로써는 갈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보급형이 있지만 독특한 재미와 가치를 만드는 쪽으로 시도를 해서 차별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 경쟁사 제품들이 나온 것에 연연하지 않고 해나가려고 한다.

Q) 제품 가격은 정해졌나? LG전자 마케팅이 비효율적이어서 판매가 분산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A) 가격은 마지막 조율과정 중에 있다. 판매분산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런 부분은 있다. 선도업체에 비해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반면에 G5를 통해서 고객들의 관심을 받는 측면이 있다.

Q) G5를 공개하고 나서 출시까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는데 그 이유는? 글로벌 출시계획은?
A)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원래 출시를 이렇게 계획하고 있었다. 한국에는 31일 출시하고 미국에는 4월 1일에 출시한다. 한두주에 걸쳐서 세계 곳곳에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Q) G5를 사고 프랜즈라는 추가적인 제품들을 사야되는데 G5 후속작에도 이런 모듈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 있는가?
A) 영업 쪽에서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한다며 못해본 경험을 한다는 얘길 한다. 모듈과 프랜즈에 대한 부분은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제품 디자인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사신 분들은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게 연구를 해봐야 한다.

Q) 삼성은 갤럭시 클럽을 도입했다. LG도 G클럽 같은 것을 운용할 계획이 있는가?
A) 어느 방향으로 할지 결론을 못내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도 그렇게 하고 있다. 선도업체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 대문에 우리도 들여다보고 있다. 고민을 계속 해보겠다.

Q) G5 뒷면에 통신사 로고를 없앤다는데 이유는?
A) 통신사 로고가 여러가지 붙어있으면 호환해서 생산하기가 어렵다. scm차원에서 없애는 것이다. 메이커로써는 통신사업자들이 그렇게 협조를 해주면 운용하기가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Q)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항상 의미있는 3위를 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지금은 미국 일부 시장에 국한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시장 목표는?
A) 1, 2위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아니고 독특한 가치를 할 수 있다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다. 의미있는 3등이라는 것은 판촉해서 판매대수 늘리거나 하는게 아니다. 고객들에게 대안이 되는 양대업체가 쥐고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써의 가치에 대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재미란 측면에서는 독특한 구석이 있네 이러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기업마다 뭐를 해보고 싶어하는 에너지가 있다. 우리는 그러한 방향을 재미로 잡았다. 판매할 수 있는 통로까지 만들수 있다면 잘하면 폭발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면에서 기대도 되고, 재미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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