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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카페베네 이미지 개선 '올인'.."본질 개선 통해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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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카페베네 이미지 개선 '올인'.."본질 개선 통해 도약할 것"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3.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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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Than Coffee"

㈜카페베네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카페베네는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기존 경영방침과 악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본질 개선'에 중점을 둔 새로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카페베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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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이사가 카페베네의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최 대표는 "카페베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급성장으로 인해 질적인 부분에 대해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작년 10월 대표로 취임해 6개월간 가맹점과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들을 해왔다"며 "새로운 BI를 기반으로 올해는 본질 개선을 통해 카페베네의 두 번째 도약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측에 따르면 혁신경영 외에도 제2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3월 18일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한류벤처'와 투자유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전략적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카페베네는 올해 매출 흑자전환과 해외매출 2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8년까지는 해외 18개국에 진출해 300억 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가맹점을 늘리는데 치중하는 것이 아닌 본질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한편 해외에서는 공격적인 진출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BI는 커피를 보관하는 커피 저장고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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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의 새 BI. 커피 저장고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자유로운 감성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카페베네의 ‘b’ 로고에 디자인된 커피나무 열매는 커피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하단에는 카페베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re than Coffee'를 새겨 커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정직, 창의, 열정, 도전, 사람 등 5개의 비전이다.

새로운 BI 도입과 매장 인테리어는 직영점과 신규 매장 중심으로 도입하고 추후 가맹점주들과의 비용 협의를 통해 노후화된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BI 소개를 맡은 양재형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25일에는 전국의 가맹점 대표 300여 명과 신규 BI와 비전을 나누며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BI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논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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