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구입한 음식 일부가 썩어서 배달이 됐다면... 믿어지나요? 마트에서 베풀어주는 호의라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상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이**씨가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보낸 황당한 제보입니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는 평소에도 식재료를 인근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도 자주 구입하는 편이었습니다. 식당 규모가 크지 않아 대용량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날도 소고기 10kg을 구입한 이 씨는 무겁고 구입금액이 많아 대형마트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구입한 뒤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던터라 더욱 황당했지만 일단 영업을 해야하기에 다른 마트에서 급히 재료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다음 날 해당 마트에 항의했지만 고객이 구입한 물건을 배달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억울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의문이 드는 사건입니다.
소비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신선 식품이라는 점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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