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B금융그룹, 드디어 현대증권 품는다
상태바
KB금융그룹, 드디어 현대증권 품는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3.31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했다. 지난 25일 마감된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인 액티스까지 3곳이 참여했다.

이로서 KB금융지주는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전과 지난해 말 KDB대우증권 인수전 등 두 차례 실패를 딛고 증권업계 마지막 대형 매물이었던 현대증권을 보유하게됐다.

현대증권 인수로 KB금융지주는 자산규모 3조원 대 대형 증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가 됐고 특히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도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

또한 이번 인수로 업계 하위권인 KB투자증권은 합병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증권업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주식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다.

KB금융지주는 현대상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6월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