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실적 역시 영업이익 1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9% 감소했으며 매출 9천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롯데리아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외식업계 간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투자와 광고판촉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자회사인 버거킹 재팬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 548억 원을 반영했으며 동남아시아 경기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롯데리아 법인의 주식가치 재평가 차이금액인 222억 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리아는 2013년, 2014년 연결감사보고서도 수정 공시했다. 베트남 롯데리아 법인에서 재고차이 금액을 현지 관행에 따라 장기선급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상으로는 즉시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버거킹 재팬,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해외 법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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