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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맛집과 협업한 양념육부터 이색 수산물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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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맛집과 협업한 양념육부터 이색 수산물까지 다양
  • 한태임 기자 tae@csnews.co.kr
  • 승인 2018.09.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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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7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인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2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유명 맛집과 협업한 양념육 선물세트, 씹고 삼키기 편안한 연화식(軟化食) 등 이색적인 정육 선물세트도 대거 마련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생식품팀장은 “지난 5년간 기업 고객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10만 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 고객 매출 비중은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10만 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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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이 내놓은 10만 원대 정육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유명 맛집과 협업한 양념육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유명 고깃집의 대표 메뉴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23년 전통의 고깃집인 포천 이동폭포갈비와 협업한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총 1.6kg, 17만 원)’와 조미료 맛을 줄이고 대파를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마포서서갈비 세트(총 2kg, 15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들 메뉴를 이번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기 위해 해당 바이어가 1년 전부터 유명 맛집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연화식(軟化食) 정육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다.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해 전자레인지로 5~6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총 2.8kg, 20만 원)’, ‘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찜(총 1.5kg, 8만 원)’ 등이다.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를 활용한 양념육도 선보인다. 양평 수진원농장에서 재배한 콩으로 담은 해바랑 간장으로 맛을 더한 ‘명인명촌 해바랑 간장 양념구이 혼합세트(총 2kg, 12만5000원), ‘명인명촌 해바랑 간장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총 2kg, 12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봄굴비’ 물량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500세트 판매한다. ‘봄굴비 선물세트’는 같은 사이즈의 굴비 선물세트 보다 10~15% 정도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매년 완판되는 인기 선물세트 중 하나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cm 이상 10마리, 47만 원),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22cm 이상 10마리, 37만 원),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cm 이상 10마리, 27만 원)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총 2kg, 18만 원)’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이밖에도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 10만 원)’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kg, 15만 원)’도 선보인다.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독도새우(1kg)를 선물세트로 만들었으며 가격은 35만 원이다.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kg, 25만 원)’도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한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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