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2월 중순 명품 매장에서 스니커즈를 샀다. 신을 때마다 신발 안쪽에서 물이 빠져 양말 앞부분이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매장에 항의하자 “천연염색한 제품이라 물빠짐은 어쩔 수 없다. 다른 고객들도 오래 신다 보면 괜찮아진다고 하더라. 가능하면 어두운색 양말을 신으실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고 말했다.
이 씨는 “비싼 돈을 주고 산 신발인데 어디가서 벗을 때마다 양말이 물들어 창피했다. 미리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텐데 업체의 사과가 아닌 해결책을 듣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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