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탬e 전용카드는 지방 보조금을 집행하는 지역 단체와 보조 사업자가 사용하는 카드로 기존에는 12개 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보탬e는 지방 보조금 사업자가 보조금 신청부터 집행·정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2024년부터 가동됐다.
새마을금고와 수협은 추가 사용처로 선정되면서 가입자의 편의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어업인 고객 비중이 높은 수협은 기존에는 지방 보조금을 받는 어업인이 수협 계좌를 주거래로 이용하더라도 보탬e 협약이 이뤄지지 않아 별도 금융기관 계좌를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이 이뤄지면서 고객 편의성 강화는 물론 자사 고객 락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불편하게 다른 은행 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아도 기존 수협 계좌로 지방 보조금을 받고 이체하면서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조금이 들어와도 일시에 모두 집행되는 것이 아닌 만큼 원가성 예금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역시 올해 초부터 보탬e카드 제휴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했고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보탬e 관련 시스템을 먼저 구축했고 행안부가 지방 보조금 관리 기준을 개정한 올해 1월부터 지자체와 협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강원도와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협약을 이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역 밀착 공공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조사업자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금융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